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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아무 계획 없는 저녁이 이렇게 좋을 일인가

정

정사장

08.21 · 조회 809

오늘 유난히 일이 일찍 끝나서 여섯시에 집에 왔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한참 소파에 앉아있었다

근데 그 아무것도 안 정해진 저녁이 이상하게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

결혼 생활 땐 저녁 시간이 다 정해져 있었거든 밥이며 애들이며

지금은 그냥 창밖 어두워지는 거 보면서 맥주 한 캔 따는 게 다인데 이게 뭐라고 좋냐ㅋㅋ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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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꿈결처럼·08.21

저녁 시간이 다 정해져 있었다는 거 그 말 좀 슬프면서 이해돼요

쏘
쏘렌토가장·08.21

맥주 한 캔에 창밖 보는 거 그게 요즘 제 유일한 낙임ㅋㅋ

콩
콩닥첫눈·08.21

아무것도 안 정해진 저녁이 부자 기분이라는 거 진짜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