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밥 세 번 망하고 알아낸 것
강
강주임
07.27 · 조회 1,187
밥솥이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냄비로 하기 시작했는데 처음 두 번은 그냥 죽이었고 세 번째는 탔어요ㅋㅋ
지금은 그래도 먹을 만하게 나옵니다. 요령이 좀 있더라구요.
쌀 씻고 삼십 분은 꼭 불리세요. 이거 건너뛰면 백프로 설익습니다.
물은 쌀 위로 손등 절반 정도. 계량컵 필요 없어요.
센불로 끓이다가 보글보글 넘치려고 하면 그때 제일 약한 불로 내리고 십 분, 불 끄고 십 분 뜸.
이 뜸 들이는 십 분을 못 참아서 제가 두 번 망했던 거였음.. 뚜껑 열지 마세요 그냥
냄비밥이 밥솥보다 맛있긴 해요. 대신 설거지가..
누룽지 생기는 게 또 별미라 요즘은 일부러 냄비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