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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고 우산 말리면서 든 잡생각

미래의꽃길

08.08 · 조회 1,081

현관에 젖은 우산 세워두고 마르길 기다리는데 문득 이 우산이 결혼할 때 산 거란 게 떠올랐어.

십년 넘게 쓴 건데 살도 하나 부러졌고 이제 슬슬 바꿀 때 됐지 싶더라고.

근데 또 멀쩡히 비는 막아주니까 버리기가 애매하고ㅋㅋ

물건이나 사람이나 정 붙으면 낡아도 못 버리는 게 비슷한가 싶었음.

뭐 이번 여름만 더 쓰고 가을에 새로 하나 살까 하는 중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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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출신·08.08

우산 말리다 이런 생각까지 가는 거 감성 충만하시네요

산들바람·08.08

십년 넘은 우산이면 정들 만하죠 근데 살 부러졌으면 바꾸세요ㅋㅋ

무쇠팔·08.08

물건이나 사람이나 정 붙으면 못 버린다는 말ㅋㅋ 묘하게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