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랑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벤치에 앉은 여름밤
강
강원등산서포터—산소
08.10 · 조회 812
열대야라 잠도 안 오고 해서 애랑 밤 산책 나갔다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놀이터 벤치에 앉았다.
애는 다리 대롱대롱 흔들면서 아이스크림 먹고 나는 그 옆에서 녹기 전에 후루룩 먹느라 바쁘고ㅋㅋ
애가 "아빠 별 봐" 하는데 도시라 별도 몇 개 안 보이는데 그래도 둘이 목 젖히고 하늘 봤음.
별거 아닌 이 여름밤이 왜 이렇게 좋은지.. 애랑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으로 하루가 꽉 찬 느낌
이런 소소한 여름밤이 애한테 오래 남아요. 좋은 아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