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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애랑 목욕탕 갔는데 등 밀어주다 울컥함

꿋꿋이

08.10 · 조회 998

방학이라 애랑 동네 목욕탕 갔는데 등 밀어주다가 애 등이 언제 이렇게 넓어졌나 싶어서 손이 멈췄음.

기저귀 갈아주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혼자 머리도 감고 물장구도 안 치고 얌전히 앉아있는 거 보니까.

때수건 쥐고 괜히 코끝이 찡해져서 애한테 들킬까봐 물 한번 뒤집어썼다ㅋㅋ

나오면서 바나나우유 하나씩 물고 나오는데 그 순간이 뭐라고 그렇게 좋던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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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홀씨·08.10

바나나우유 엔딩 국룰이네요. 이런 날이 애한테도 오래 남을 거예요

그랜저오너·08.10

물 뒤집어쓰고 눈물 숨기는 거ㅋㅋ 아빠들 다 이렇게 우는데 안 우는 척함

지율엄마·08.10

등 넓어진 거 보고 멈추는 거.. 애들 크는 거 목욕할 때 제일 확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