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마다 애랑 동네 한 바퀴 걷는 게 우리 둘 대화시간이 됐다
튜
튜닝카매니아
08.10 · 조회 891
방학이라 밤에 좀 선선해지면 애랑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게 요즘 루틴이 됐다.
낮엔 각자 정신없다가 이 밤 산책 때 애가 오늘 뭐 했는지 학원에서 무슨 일 있었는지 슬쩍슬쩍 풀어놓는데.
정면 보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나란히 걸으면서 하니까 애도 나도 말이 더 편하게 나오더라ㅋㅋ
별거 아닌 30분인데 이게 하루 중 애 속마음 제일 많이 듣는 시간이라 나는 이 산책이 참 좋다.. 여름 밤이라 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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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물고 걷는 여름 밤.. 애가 크면 이 시간 다 기억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