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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강아지 데려온 게 내 인생 제일 잘한 결정 같다

메이플시럽

08.09 · 조회 2,057

이혼 직후엔 혼자라는 게 무서워서 매일 술로 버텼거든.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밖으로만 돌았고.

그러다 지인이 안락사 직전인 유기견 있다고 해서 얼결에 데려왔는데 그게 나를 살렸네.

얘 밥 챙기고 산책시키느라 술도 끊게 되고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생겼거든.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게 나를 다시 세워준 느낌이라.. 얘가 나 구한 건지 내가 얘 구한 건지 모르겠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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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azel·08.09

유기견이 은인 되는 경우 많더라구요. 그 아이도 참 운 좋게 좋은 집 만났네요

검은밤하늘·08.09

술 끊게 된 것도 대단해요. 책임질 대상이 있으면 사람이 달라지더라구요

하은맘·08.09

아침에 일어날 이유가 생긴다는 거 그게 얼마나 큰지 겪어본 사람만 알죠.. 잘하셨어요

빈티지카·08.09

얘가 나 구한 건지 내가 얘 구한 건지.. 이 말이 진리네요. 서로 살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