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캣타워 꼭대기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게 상전 같음
굳
굳건한바위
08.10 · 조회 767
거실에 큰 캣타워 하나 놨더니 우리 냥이가 그 꼭대기를 자기 옥좌로 정하고 하루종일 거기서 나를 내려다보네ㅋㅋ
내가 청소하든 밥 먹든 그 위에서 심드렁하게 지켜보는 게 꼭 신하 일하는 거 감시하는 상전 같음.
어쩌다 눈 마주치면 천천히 눈 깜빡이는데 그게 애정 표현이라니 그나마 다행이고.
집사 주제에 상전 모시고 산다는 말 진짜 딱 맞다.. 근데 저 도도한 게 또 매력이라
도도한 게 매력이라는 말 인정. 집사는 그거에 또 넘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