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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처음으로 소개팅 나갔다가 도망쳐 나왔다

E

Eva

08.11 · 조회 1,814

친구가 좋은 사람이라고 하도 등 떠밀어서 나갔는데 막상 마주 앉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상대는 나쁘지 않았는데 내가 아직 누군가랑 마주 앉을 준비가 안 됐다는 걸 그 자리에서 깨달았어.

결국 급한 일 있다고 커피만 마시고 일어났는데 집 오는 내내 나 자신한테 좀 미안하더라고..

아직은 아닌가 봐 근데 그래도 한 발 내디뎌본 거니까 그걸로 됐다 치자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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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기부천사·08.11

나간 것만으로도 용기예요 다음엔 조금 더 편해질 거예요

현우엄마·08.11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내 문제라는 걸 알 때가 제일 힘들죠 천천히요

봄날의햇살·08.11

마주 앉을 준비가 안 됐다는 걸 그 자리에서 깨닫는 거.. 저도 그랬어요

이전무·08.11

한 발 내디뎌본 거니까 그걸로 됐다 이 마무리 좋네요 조급해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