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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서 옆자리 빈 걸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됐다

추부장

08.10 · 조회 1,727

요즘도 새벽에 문득 눈이 떠지면 나도 모르게 손을 옆으로 뻗어보는 버릇이 아직 안 없어졌어.

결혼 생활 내내 옆에 사람 온기가 있었으니 몸이 그걸 기억하는지 빈 이불을 만지고 나서야 아 맞다 하고 정신이 들더라고.

이혼한 지 꽤 됐는데도 이 습관은 왜 이렇게 오래 가는지 몸이 마음보다 느린 건가 싶기도 하고..

다시 눈 감으면 그만인데 그 짧은 몇 초가 이상하게 길게 느껴지는 새벽이 아직 가끔 있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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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한판·08.10

새벽에 그런 순간 오면 저는 그냥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누워요 별수 없죠 뭐

마음의쉼표·08.10

몸이 기억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네요.. 그 습관도 시간 지나면 옅어지더라구요

수도런클럽장—보리·08.10

저도 한동안 그랬어요 빈 이불 만지고 정신 드는 그 몇 초가 진짜 길죠

눕눕이만렙·08.10

손을 옆으로 뻗어보는 버릇.. 몸이 마음보다 느리다는 그 표현에 한참 멈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