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 소식을 건너 건너 들은 날의 미묘한 마음
조
조용한위로
08.11 · 조회 1,654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별생각 없이 그쪽 요즘 잘 지낸다더라 하고 툭 던지는데 순간 표정 관리가 잘 안 됐어.
궁금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식을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미묘하게 출렁이는 게 나도 좀 당황스럽더라고.
잘 지낸다니 다행이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뭔가 서운한 그 이중적인 감정이 뭔지 나도 정리가 안 돼서..
집 오는 길에 괜히 그 얘기만 곱씹었는데 뭐 미련은 아닌데 완전히 아무렇지도 않은 것도 아닌 그런 밤이었지
미련은 아닌데 아무렇지도 않은 것도 아닌 그 상태.. 딱 그 표현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