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요리학원 등록한 마흔셋의 근황
갓
갓생사는척아싸
08.12 · 조회 1,583
평생 라면이랑 계란후라이밖에 못 하던 내가 요리학원을 등록했다면 믿을까ㅋㅋ
이혼하고 매일 배달에 편의점만 먹다 보니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큰맘 먹었거든.
첫날 칼질부터 배우는데 옆에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나 혼자 남자라 좀 뻘쭘했음.
근데 내가 만든 제육볶음을 처음 먹었을 때 그 뿌듯함이 생각보다 크더라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나 먹이려고 배우는 거니까.. 이 나이에 뭘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뻘쭘했다는 거ㅋㅋ 금방 친해지실 듯.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