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십 년 지기 친구한테 이혼 사실을 오늘에야 말했다

대나무숲

6시간 전 · 조회 1,681

그동안 창피한 건 아닌데 괜히 걱정 끼치기 싫어서 친한 친구한테도 이혼한 걸 말 못 하고 있었거든.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 하다가 용기 내서 툭 꺼냈는데 그 친구가 별말 없이 그냥 어깨 한번 툭 치더라구.

왜 이제 말했냐고 나무라지도 않고 그냥 밥은 잘 챙겨 먹냐고 묻는데 거기서 눈물이 핑 돌 뻔했음ㅋㅋ

진작 말할걸 혼자 끙끙댄 시간이 좀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

댓글 4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철쭉길·5시간 전

혼자 끙끙댄 시간 아깝다지만 이제라도 말해서 다행이에요

시린겨울·5시간 전

어깨 툭 치는 거 그 한 번에 다 담겨 있죠 저도 뭉클하네요

낡은코트·4시간 전

좋은 친구 하나면 그 시기 버티는 거죠 부럽습니다

안개숲·5시간 전

밥은 잘 챙겨 먹냐고 묻는 그 친구.. 진짜 친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