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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 와서 한참 멍 때렸어요

메이플시럽

06.16 · 조회 3,261

오늘 회사에서 진짜 힘든 하루였어요

 

프로젝트 마감 앞두고 야근 새벽까지 했고 부장님한테 한소리 들었고. 평소 같으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텐데 오늘은 진짜 무너졌어요. 퇴근하고 집 와서 옷도 안 갈아입고 거실 바닥에 한참 앉아 있었어요

 

결혼했을때는 이런날 저녁이라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좋은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밥은 있었거든요. 지금은 집 와도 아무도 없고 (애는 친아빠랑 있는 주에요) 라면 끓이는것도 귀찮고

 

이혼 1년반 됐는데 이런 순간이 가장 힘들어요. 갑자기 누구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때. 다들 이런 저녁에 어떻게 보내세요. 라면이라도 끓여야할것 같은데 손이 안가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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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한잔·06.16

오늘 본인 좀 챙기세요 따뜻한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 푹 주무세요

미래의꽃길·06.16

1년 반쯤이 진짜 힘든 시기에요 이 단계만 넘기면 좀 나아져요

봄날의햇살·06.16

이런날엔 따뜻한 국밥집 가서 한그릇 드세요 혼자라도 따뜻한게 좋아요

수진맘이에요·06.16

위에분 의견 좋네요 라면보단 국밥이 마음이 채워져요

복숭아주스·06.16

오늘은 그냥 일찍 주무세요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시구요

민지엄마·06.16

전화 한통 할만한 친구 있으세요? 같은 처지 친구한테 전화하시면 좀 풀려요

올드패션드·06.16

남자도 비슷합니다 회사 힘든 날 집에 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들어요

노을지는바다·06.16

저도 그런 순간 있어요 일 힘든날 집 와서 아무도 없으면 진짜 무너져요

예린맘·06.16

글만 봐도 마음 아프네요 ㅠㅠ 일단 뭐라도 드세요 라면이라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