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결혼한다고 인사 왔어요
수진맘이에요
06.16 · 조회 3,869
이혼한지 12년 됐고 큰아들이 다음 봄에 결혼해요
오늘 며느리될 아가씨 데리고 인사 왔어요. 진짜 좋은 처자더라구요. 우리 아들 잘 만난것 같아요. 인사 받으면서 너무 마음 벅찼어요. 12년 동안 혼자 두 아들 키우면서 진짜 별별 일 다 있었는데 이렇게 잘 자라서 결혼까지 한다니
근데 한편으로는 결혼식때 아빠 자리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에요. 전남편이랑 12년 거의 연락 안하고 살았는데 결혼식엔 와야하잖아요. 아들이 아직 그 얘기는 안 꺼냈는데 분명 곧 얘기할거에요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자녀 결혼식에 전배우자 어떻게 처리하셨어요. 거의 안 본 사이라 진짜 어색할것 같은데 아들 결혼식인만큼 둘 다 잘 처신해야하잖아요. 밤이라 잠도 안오고 글 써봅니다
댓글 9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12년 동안 잘 키우신것 진짜 대단해요 결혼식날 진짜 자랑스러우실거에요
전남편이랑 미리 한번 만나서 자녀 결혼식 관련 의논하시는게 나아요 식 당일에 어색하지 않게
며느리될 아가씨가 좋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시어머니 잘 받아들이는 아가씨 만나는것도 큰 복이에요
양가 부모 인사 따로 진행하는 결혼식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 진행하는것도 방법이에요
아들한테 먼저 본인 의견 말씀하세요 식 순서 정할때 본인 마음 편한 방향으로
남자 입장에서 솔직히 12년 만에 만나면 어색하긴 한데 자식 결혼식이라 잘 처신하시는 분들 많아요
저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 있어요 결혼식때 전남편이랑 같이 자리해야 했는데 미리 만나서 식 순서 의논했어요
축하드려요!! 12년 혼자 키우신 시간이 보람있으셨네요
결혼식날만 잘 견디시면 그담은 또 손주 보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