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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내 이혼을 너무 가볍게 여겨요

자

자스민차향

06.21 · 조회 4,353

이혼한지 2년 됐어요. 이제 어느 정도 마음 정리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또 흔들어요.

 

친구가 "넌 이혼해서 좋겠다 시댁 없잖아" 농담처럼 말하고, 회사 선배는 "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야 너무 걱정 마" 위로한답시고 말하고, 사촌언니는 "한번 결혼해봤으니 다음엔 잘 고르면 돼" 이러시고요.

 

이혼이 그렇게 가벼운 일인가요. 누구도 제 마음의 무게를 진짜로 들여다봐주지 않는 것 같아요. 그분들도 악의 없이 한 말이라는 건 알아요. 근데 듣는 사람으로서는 매번 흔들립니다.

 

이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게 사회 분위기인 것 같아요.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세요. 어떻게 넘기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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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래의꽃길·06.21

당신 마음 무거운거 잘 알아요. 글로라도 위로 보냅니다

봄
봄밤의재즈·06.21

저도 똑같은 경험 자주 해요. 결국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 두게 되더라구요

단
단단한참나무·06.21

솔직히 말씀하셔도 돼요. "그 말이 가볍게 들려서 마음이 그래요" 정도로

데
데이지꽃·06.21

비슷한 처지 분들 만나면 그런 말 안 들어요. 우리 무게를 다 아니까

검
검은우산·06.21

이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회 분위기. 정확한 진단이에요

미
미래의꽃길·06.21

그분들 악의 없다는거 알지만 그게 더 답답해요. 모르고 던지는 말들이 더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