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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내 이혼을 너무 가볍게 여겨요

자스민차향

06.21 · 조회 4,345

이혼한지 2년 됐어요. 이제 어느 정도 마음 정리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또 흔들어요.

 

친구가 "넌 이혼해서 좋겠다 시댁 없잖아" 농담처럼 말하고, 회사 선배는 "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야 너무 걱정 마" 위로한답시고 말하고, 사촌언니는 "한번 결혼해봤으니 다음엔 잘 고르면 돼" 이러시고요.

 

이혼이 그렇게 가벼운 일인가요. 누구도 제 마음의 무게를 진짜로 들여다봐주지 않는 것 같아요. 그분들도 악의 없이 한 말이라는 건 알아요. 근데 듣는 사람으로서는 매번 흔들립니다.

 

이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게 사회 분위기인 것 같아요.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세요. 어떻게 넘기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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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꽃길·06.21

당신 마음 무거운거 잘 알아요. 글로라도 위로 보냅니다

봄밤의재즈·06.21

저도 똑같은 경험 자주 해요. 결국 그런 사람들과는 거리 두게 되더라구요

단단한참나무·06.21

솔직히 말씀하셔도 돼요. "그 말이 가볍게 들려서 마음이 그래요" 정도로

데이지꽃·06.21

비슷한 처지 분들 만나면 그런 말 안 들어요. 우리 무게를 다 아니까

검은우산·06.21

이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회 분위기. 정확한 진단이에요

미래의꽃길·06.21

그분들 악의 없다는거 알지만 그게 더 답답해요. 모르고 던지는 말들이 더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