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나이를 먹는다는 게 점점 다르게 느껴진다

민지엄마

06.24 · 조회 3,464

20대엔 나이 먹는 게 무서웠다 30살 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30대가 되니 또 다르더라 40대 되면 어떨까 또 두려웠다 지금 40대 초반인데 또 다른 느낌이다 50대가 두렵지만 50대를 직접 살아보면 또 다를것이다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시간의 무게다 살아온 만큼 짊어지는 무게 짊어지지만 또 단단해진 무게다 이혼한 시간만큼 그 무게도 단단해졌다

주변에 더 어린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다 그 가능성이 부럽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그 시간을 다시 보내라고 하면 안 보낼것 같다 너무 많이 흔들렸으니까 지금 이 단단함이 차라리 낫다

나이를 먹는 게 무서운 일도 좋은 일도 아니라는걸 마흔 넘어서야 알았다 그냥 그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다

댓글 5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바닐라스카이·06.24

마흔 넘어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정말 많네요

묘한미소·06.24

그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 이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에요

캐모마일티·06.24

20대 30대의 가능성이 부러우면서도 다시 돌아가긴 싫은 그 마음 너무 공감

늦은밤커피·06.24

그 시간을 다시 보내라고 하면 안 보낼것 같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따스한커피·06.24

나이는 시간의 무게다. 이 표현 너무 좋아요. 살아온 만큼 단단해진다는 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