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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청첩장을 받을 때마다 마음이 미묘해져요

라떼한잔할까

06.20 · 조회 3,903

최근에 회사 후배 청첩장을 받았어요. 축하한다 말씀드리면서도 마음 한 켠이 묘하게 무거워졌어요.

 

결혼이 좋은 일이라는 거 알아요. 그분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요. 그런데 청첩장을 보면 옛날 제 결혼식이 떠오르고, 그때의 기대와 지금의 현실이 비교돼서 마음이 흔들립니다.

 

축의금 보낼지 가서 식사할지도 고민이에요. 가면 친한 분들 만나서 또 "좋은 사람 만났냐" 얘기 들을 거고, 안 가면 후배한테 미안하고. 결국 봉투만 보내기로 결정했어요.

 

이혼한지 4년 됐는데도 청첩장 보면 여전히 마음이 그래요. 다른 분들도 비슷하신가요. 시간이 더 지나면 무뎌질까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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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의산책·06.20

그래도 후배 축하는 진심으로 해주신거 멋지세요

가을의기억·06.20

예식장 분위기가 부담스러운 거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솔직히 가족 결혼식만 가요 저는

달밤의산책·06.20

시간 지나도 완전히 무뎌지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흔들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요

회색빛하늘·06.20

봉투만 보내는 결정 잘하셨어요. 본인 마음 보호가 우선이에요

올리브가든·06.20

이혼 후 청첩장 받을 때 마음 미묘한거 진짜 공감해요.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