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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리 만들어준다는데 자꾸 다음에요 하고 있음

젖은벤치

07.26 · 조회 1,558

후배가 좋은 분 있다고 몇 주째 얘기하는데 나는 계속 미루고 있다.

싫은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나를 상상하면 피곤해지는 거야.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하지, 애 얘기는 언제 꺼내지, 이런 게 먼저 떠오르니까ㅋㅋ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이렇게 겁이 많아졌나 싶고..

후배한테는 이번 달만 좀 바쁘다고 또 둘러댔다. 몇 번째인지 세지도 않음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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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고양이·07.26

몇 번째인지 세지도 않는다는 거 저랑 똑같네요ㅋㅋ 후배분 인내심 대단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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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07.26

겁이 많아진 게 아니라 아는 게 많아진 거죠 뭐. 다 겪어봐서 그래요

심지굳은·07.26

그냥 밥만 먹는다 생각하고 나가보세요. 기대를 안 하면 부담도 없더라구요

예준엄마·07.26

근데 상대는 기대하고 나오면 그것도 미안해지지 않나요.. 그게 어렵더라

노을바라기·07.26

저도 딱 그래요. 만나기 전부터 시뮬레이션 돌리다가 지쳐서 안 나가게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