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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소리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몸이 굳는다

S

Sailor

07.26 · 조회 1,638

엄마가 밥 먹다가 지나가듯이 얘기를 꺼내셨는데 젓가락 든 손이 그대로 멈췄음.

싫다는 것도 아니고 좋다는 것도 아닌데 그냥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고ㅋㅋ

엄마도 눈치채셨는지 바로 다른 얘기로 넘기셨는데 그게 더 미안하고.

한번 겪었으니 잘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더 못 한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후자인 것 같다. 아직은..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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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밤·07.26

아직은, 이라고 쓰신 게 좋네요. 안 한다가 아니라 아직은이니까

수선화·07.26

어머니도 그냥 걱정되셔서 그러셨을 거예요. 그래도 부담은 부담이죠

김상무·07.26

저는 오년쯤 지나서야 그 단어가 안 무서워졌어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맑은하늘·07.26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거 진짜 그래요. 머리로 정리되기 전에 이미 굳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