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국 하나 끓이는 데 두 시간 걸림
고
고양이언니
07.28 · 조회 697
멸치 다시부터 우려야 제맛이라길래 냄비에 물 올려놓고 시작했는데 이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다시 우리고 건더기 건지고 된장 풀고 두부 썰고 애호박 넣고.. 하다 보니까 배가 너무 고파서 중간에 김이랑 밥을 먼저 먹었다ㅋㅋ
그래서 정작 국이 다 됐을 땐 배가 안 고픈 거야. 한 숟갈 떠먹고 아 맛있네 하고 끝.
냄비 하나 가득 남은 걸 내일도 먹고 모레도 먹겠지.
근데 이게 은근 재밌기도 함. 뭘 계속 하고 있으니까
뭘 계속 하고 있으니까 재밌다는 말 알 것 같아요. 혼자 살면 손이 심심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