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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에 있는데 못 누르는 이름이 하나 있다

새벽의안개

07.29 · 조회 1,536

고등학교 때부터 붙어다니던 친군데 마지막 통화가 3년 전이더라.

싸운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 순간부터 서로 안 걸었음.

어제 폰 정리하다가 그 이름 보고 통화 버튼 위에 손가락 올렸다가 그냥 껐다ㅋㅋ

이제 와서 뭐라고 하지, 잘 지내냐고? 3년 만에?

내 사정 얘기하려면 이혼 얘기부터 해야 하는데 그게 좀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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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07.29

작년에 큰맘 먹고 걸었는데 30초 어색하고 그다음부턴 그냥 옛날처럼 되던데요

수국향기·07.29

이혼 얘기 안 해도 되잖아요 밥 먹었냐부터 시작해도 되는데

굳건한바위·07.29

그게 말처럼 쉬우면 3년을 안 미뤘겠죠 저도 그래서 아직 못 누르는 중

굵은목소리·07.29

나도 똑같은 이름 하나 있음.. 근데 3년이 5년 되고 그러다 그냥 끝나더라

구름한조각·07.29

그냥 잘 지내냐 한 줄 보내보세요 의외로 답장 금방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