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빠지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깊
깊은숲속
07.29 · 조회 1,790
오늘 회식 있었는데 애 핑계 대고 빠졌음. 사실 애는 애 아빠랑 있는 주였는데..
버스 창가에 앉아서 오는데 사람들이 다 어디론가 가고 있는 게 좀 이상하게 보이더라고요.
나만 아무 데도 안 가는 것 같은 기분? 그렇다고 회식 갔으면 좋았을 것 같지도 않고요ㅋㅋ
집 앞 정류장 내려서 편의점 들러 김밥이랑 맥주 하나 샀는데 계산할 때 알바생이 봉투 필요하냐고 물어보는 게 오늘 들은 마지막 말이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괜히 네 하나만 주세요 하고 길게 말했다..
김밥에 맥주 조합 은근 좋습니다 저도 오늘 그거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