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전남편 재혼한다는 소식을 애한테 들었다

올리브가든

07.29 · 조회 1,972

애가 저녁 먹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빠 결혼한대 하는데 젓가락을 놓칠 뻔했어요.

표정 관리한다고 아 그래? 좋겠네 했는데 목소리가 좀 떴던 것 같기도 하고ㅋㅋ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미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숨이 턱 막혔는지 모르겠어요.

애가 눈치 봤을까 봐 그게 제일 걸려요. 밥 다 먹고 아이스크림 사러 나가자고 했어요.

편의점 가는 길에 애가 손 잡아줬는데 그게 좀 웃겼습니다. 누가 누굴 챙기는 건지..

댓글 5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무쇠팔·07.29

누가 누굴 챙기는 건지 이 문장이 오래 남네요

S
Sunny·07.29

아이스크림 사러 나간 거 잘하셨어요 그 순간엔 밖이 나아요

장과장·07.29

표정 관리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신 겁니다

고운하루·07.29

저도 작년에 똑같이 겪었어요 미련 없어도 숨은 막히더라구요

인천포차지기—우럭·07.29

애가 손 잡아준 거.. 애들은 다 알아요 그러면서 아무 말 안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