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라고 부를 뻔한 그 순간이 아직 남아있다
삐
삐삐언니
07.29 · 조회 1,789
만나는 사람 아들이 일곱 살인데 놀이터에서 넘어져서 울다가 나를 보고 아 하고 입을 벌리더라고요.
아빠 소리가 나올 뻔한 걸 자기도 알았는지 그냥 아저씨 하고 부르는데
그 짧은 순간에 제 심장이 왜 그렇게 뛰었는지 모르겠어요.
안아서 일으켜주고 무릎 털어주는데 손이 좀 떨렸습니다ㅋㅋ
집에 와서 그 애 엄마한테는 말 안 했어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희 애도 한번 그런 적 있었는데 저는 못 들은 척했어요 그게 나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