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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처음으로 나 혼자 병원 갔던 날 생각남

수줍은별빛

08.07 · 조회 2,681

얼마 전에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문득 작년 이맘때가 떠올랐어.

그땐 갑자기 배가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보호자 이름 적는 칸에서 손이 멈췄었거든.

쓸 사람이 없다는 걸 그 순간 처음으로 확 실감했다.

지금은 뭐 이제 그런 칸 봐도 담담하게 언니 번호 적고 나오는데

그때 그 멍했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 사람이 참 별거에 무너지더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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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08.07

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챙기세요 혼자일수록 몸이 재산임

달이맘·08.07

지금은 언니 번호 담담하게 적는다는 게 다행이에요.. 그게 회복이죠

뭉치보호자·08.07

별거에 무너진다는 말 진짜 맞아요 저는 비상연락처 적을 때 그랬음

고운노을·08.07

보호자 칸.. 저도 거기서 무너졌어요 그거 겪은 사람 은근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