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라디오를 못 끄겠더라
혼
혼자마시는술
08.10 · 조회 1,345
일요일 저녁마다 애 엄마 집 앞에 내려주고 오는데 그 20분이 제일 힘들다.
올 땐 뒷좌석에서 재잘재잘하던 애가 없으니까 차가 갑자기 너무 조용해지거든.
라디오라도 켜놔야 그 빈자리가 덜 느껴져서 신호 대기할 때마다 볼륨만 만지작거렸음.
집 도착하면 조수석에 애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 치우는 게 또 일이다.. 근데 그건 또 못 버리겠고
혼자마시는술
08.10 · 조회 1,345
일요일 저녁마다 애 엄마 집 앞에 내려주고 오는데 그 20분이 제일 힘들다.
올 땐 뒷좌석에서 재잘재잘하던 애가 없으니까 차가 갑자기 너무 조용해지거든.
라디오라도 켜놔야 그 빈자리가 덜 느껴져서 신호 대기할 때마다 볼륨만 만지작거렸음.
집 도착하면 조수석에 애가 흘린 과자 부스러기 치우는 게 또 일이다.. 근데 그건 또 못 버리겠고
저도 데려다주는 쪽이라 오는 길이 늘 그래요. 힘내시라는 말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