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재우고 나서 전 남편이랑 통화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색하다
다
다정한노을
08.10 · 조회 1,614
애 여름캠프 동의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화했는데 목소리 듣는 순간부터 뭔가 온몸이 뻣뻣해지더라.
사무적으로 애 얘기만 하려는데 옛날 습관처럼 툭 말 놓으려다가 멈칫하고, 다시 존댓말로 돌아가고.
5분 통화하는데 진 다 빠져서 끊고 나서 소파에 한참 늘어져 있었음.
남남인데 애로 엮여서 완전히 끊을 수도 없는 이 관계.. 언제쯤 아무렇지 않아질까
시간 지나면 좀 무뎌지긴 해요. 저는 이제 애 학원 스케줄 정도는 담담하게 얘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