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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데려다주고 오다가 그 집 앞 놀이터에서 잠깐 앉아있었다

굵은목소리

08.10 · 조회 1,261

애 엄마 집 앞에 내려주고 바로 갔어야 했는데 왠지 발이 안 떨어져서 근처 놀이터 벤치에 잠깐 앉았음.

저 위층 어디쯤 애가 있겠거니 하면서 불 켜진 창문들 올려다보는데 어느 게 애 방인지도 모르는 내가 좀 우습더라ㅋㅋ

5분쯤 앉아있다가 이러다 진짜 이상한 사람 되겠다 싶어서 일어났다.

그냥 애랑 조금이라도 같은 공간에 더 있고 싶었나봄.. 별수 없이 차 몰고 왔지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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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엄마·08.10

같은 공간에 조금 더 있고 싶었단 말이 오래 남네요.. 힘내세요

여름바다·08.10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어느 창문인지도 모르면서 한참 봤음.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그냥 아빠지

마가렛·08.10

불 켜진 창문 올려다보는 거.. 상상만 해도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