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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저쪽 새아빠 얘기 꺼냈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혼났다

허사장

08.10 · 조회 1,934

애가 엄마 재혼 얘기하면서 "새아빠가 자전거 가르쳐줬어" 하는데 그 순간 명치가 턱 막히는 기분이었음.

자전거는 내가 가르쳐주고 싶었던 건데.. 근데 애 앞에서 표정 관리해야 하니까 "우와 좋았겠다" 하고 억지로 웃었다.

애가 두 아빠 사이에서 눈치 안 보게 하려면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 하는 거 아는데 이게 왜 이렇게 힘든지.

집에 돌아와서 혼자 자전거 사진 보다가.. 다음에 애 오면 뒷산이라도 같이 자전거 타러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음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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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팀장·08.10

이 글 보고 저도 다음주에 애랑 뭐라도 같이 배우기로 했어요. 힘내요 우리

C
Coco·08.10

애랑 자전거 타러 가겠다는 그 마음이 좋네요. 아빠만 해줄 수 있는 게 분명 있어요

검은우산·08.10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새아빠가 뭐 해줬단 얘기 들으면 명치가 턱 막히죠. 근데 애 앞에서 웃으신 거 존경합니다

블루베리스무디·08.10

자전거 가르쳐주고 싶었던 거.. 그 마음 알아서 더 아프네요. 표정 관리하신 거 정말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