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통장 따로 만들어서 애 이름으로 넣어주는 중
안
안개낀산
08.10 · 조회 1,614
양육비 그냥 보내는 것 말고 애 이름으로 통장 하나 더 만들어서 매달 조금씩 넣어주고 있다.
나중에 애 클 때 목돈으로 쥐여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잔고 늘어나는 거 보면 뭔가 마음이 좀 놓임.
같이 못 살아서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나 싶다가도, 그래도 이거라도 하니까 덜 미안하더라고.
애가 스무 살 됐을 때 이 통장 보여주면서 아빠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말해주고 싶다.. 그때까지 잘 버텨야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나 싶다는 말.. 근데 이게 결코 작은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