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데리고 병원 대기실 앉아있는데 문득 내가 보호자구나 싶었다
보
보랏빛추억
08.10 · 조회 1,610
강아지 예방접종 하러 병원 갔다가 대기실에 앉아 순서 기다리는데 옆에 아기 안고 온 부모들 사이에서 나는 강아지 안고 있더라.
접수할 때 "보호자분 성함이요?" 하는데 그 보호자가 나라는 게 문득 실감 나면서 뭔가 뭉클했거든.
혼자 사는 나한테 누군가의 보호자가 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서ㅋㅋ
얘 아플까 봐 노심초사하는 이 마음이 바로 보호자 마음인가.. 이 작은 게 나를 누군가의 보호자로 만들어주네
노심초사하는 그 마음이 보호자 마음 맞아요. 얘가 그걸 알려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