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후배가 나보고 회사 그만두면 뭐 할 거냐고 물었다
강
강단있는
08.11 · 조회 1,484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데 스물다섯 후배가 대리님은 회사 그만두면 뭐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묻는데 순간 말문이 막혔어.
당연한 질문인데 나는 그동안 그만둔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고 살아왔다는 걸 그 순간 깨달았거든.
먹고사는 것만 생각하다 보니 정작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잊어버린 거지..
집 오는 길에 그 질문이 계속 맴돌았는데 답을 못 찾겠어서 좀 씁쓸하더라
답을 못 찾는 게 당연해요 근데 그 질문을 품은 것만으로도 뭔가 시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