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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처음 갔는데 물고기보다 노을에 반해버림

강원의산

08.11 · 조회 694

친구가 낚시 가자길래 따라나섰는데 정작 그 친구는 급한 일로 못 오고 나 혼자 방파제에 남았거든.

어설프게 미끼 끼우고 던져놓고 앉아있는데 입질은 하나도 없고ㅋㅋ

근데 해가 뉘엿뉘엿 지면서 물결에 노을이 부서지는데 이걸 보려고 온 건가 싶더라.

결국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멍하니 앉아 그 풍경 본 것만으로 본전 뽑았다 치자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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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라운바람·08.11

친구가 급한 일로 못 온 게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 준 셈이네요

권대리·08.11

혼자 방파제에 앉아 멍때리는 그 시간이 힐링임 조과는 덤이고ㅋㅋ

오렌지마멀레이드·08.11

물고기보다 노을에 반했다는 거 낚시의 진짜 매력이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