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다고 부모님이 아직도 동네에 말을 못 하신대
산
산타크루즈
08.11 · 조회 1,724
엊그제 본가 갔다가 엄마가 아직도 옆집 아주머니한테 내 얘기 나오면 얼버무린다는 걸 알게 됐어.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남들 눈치 보며 감추는 걸 보니까 마음이 이상하게 무겁더라.
정작 나는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부모님이 더 오래 아파하시는 것 같아서 그게 더 미안하고..
엄마한테 나 진짜 괜찮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엄마한테 얼마나 가닿았을진 모르겠네
잘못한 것도 아닌데 감추게 되는 그 마음.. 부모님 세대라 더 그러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