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맞는 생일이 두 번째인데 이번엔 좀 덜 쓸쓸했다
바
바닐라스카이
08.11 · 조회 1,854
어제가 내 생일이었는데 작년 첫 생일엔 아무한테도 축하 못 받는 게 서러워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었거든.
근데 올해는 스스로 케이크 하나 사 와서 촛불 켜고 나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조용히 말해줬는데 그게 생각보다 괜찮더라.
누가 챙겨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챙길 수 있게 됐다는 게 일 년 사이에 좀 자란 것 같아서..
물론 아직 완전히 안 쓸쓸한 건 아니지만 작년보단 확실히 나아진 게 어디야
혼자 촛불 켜는 그 장면 상상되는데 쓸쓸하기보다 단단해 보여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