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얘기 먼저 꺼낸 게 나라서 아직도 가끔 마음이 무겁다
R
Rosie
08.10 · 조회 1,694
우리는 서로 지쳐서 끝난 거였지만 그래도 이혼하자는 말을 먼저 입 밖에 낸 건 나였거든.
그게 맞는 선택이었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 그때 내가 조금 더 참았으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어.
후회라기보단 그냥 그 무게를 내가 졌다는 사실이 마음 한구석에 계속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뭐 이제 와서 소용없는 생각인 거 아는데 어떤 밤엔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네
서로 지쳐 끝난 거면 누가 먼저였든 결과는 같았을 거예요 자책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