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혼자 하는 취미가 이렇게 위로가 될 줄이야

여린햇살

08.11 · 조회 1,414

이혼 후 한동안은 뭘 해도 재미가 없었거든.

근데 우연히 십자수를 시작했는데 밤에 바늘 한 땀씩 뜨고 있으면 잡생각이 싹 사라지더라.

누가 보면 청승이라 하겠지만 이 조용한 시간이 나한텐 약이야.

완성한 거 벽에 걸어놓고 보는데 뭔가 나도 아직 뭘 만들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별거 아닌데 그게 좋더라

댓글 3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수줍은별빛·08.11

청승 아니에요 그게 자기 돌봄이지.. 벽에 걸린 십자수 예쁘겠다

R
Ruby·08.11

나도 아직 뭘 만들 수 있구나 이 문장에서 울컥했어요

A
Andy·08.11

한 땀씩 뜨면 잡생각 사라진다는 거 공감돼요 저는 프라모델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