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배우는데 먹 가는 시간에 마음이 가라앉네
깊
깊은숲속
08.11 · 조회 644
핸드폰 없이 온전히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서 서예를 시작했는데
먹을 벼루에 대고 슥슥 가는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고 그 사이에 마음이 이상하게 차분해지더라ㅋㅋ
붓 잡는 힘 조절이 안 돼서 획이 뭉치거나 갈라지고 한 일 자 하나 제대로 긋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데.
근데 종이에 먹향 퍼지고 붓끝 사각거리는 소리 들으면서 한 글자씩 쓰다 보면.. 잡생각이 사라지는 게 딴 세상 같아
먹향이랑 붓 사각거리는 소리 그 감각이 좋아서 저도 서예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