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화장실에서 잠깐 숨 돌리고 나왔다
물
물안개
08.12 · 조회 1,499
친구 결혼식 하객석에 앉아 있다가 이유 없이 숨이 막혀서 잠깐 화장실에 들어가 세면대 앞에 서 있었다.
남들 다 웃고 축하하는 밝은 자리인데 나 혼자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거울 속 내 얼굴 보면서 좀 서 있었음.
찬물로 손 한번 씻고 심호흡 하고 나니까 좀 낫더라ㅋㅋ 별일 아닌 척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축하할 땐 진심으로 축하하는데 왜 그 틈틈이 이렇게 훅 가라앉는 건지 나도 나를 모르겠네..
나를 모르겠다는 그 말.. 괜찮아요 다들 그런 순간 안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