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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매미 소리에 갑자기 어린 시절이 왈칵 왔다

거친파도

7시간 전 · 조회 1,214

창문 열어놓고 있는데 매미가 어찌나 우는지 그 소리 듣다가 문득 어릴 적 시골 할머니 집이 떠올랐다.

마루에 누워서 선풍기 바람 쐬며 매미 소리 듣던 그 여름 낮이 지금 이 밤이랑 겹쳐 보이는 거야ㅋㅋ

그때 할머니가 깎아주던 수박이랑 모기향 냄새까지 다 딸려 오니까 잠깐 멍하니 창밖만 봤음.

할머니 안 계신 지 오래인데 매미는 여전히 그때랑 똑같이 우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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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한줌·6시간 전

매미는 그때랑 똑같이 운다는 마지막 줄에 울컥했어요

굳건한바위·6시간 전

수박 깎아주시던 그 장면 저희 할머니도 그랬는데..

산머루·7시간 전

할머니 집 마루 상상하니 저도 코끝이 찡하네요

소이02·7시간 전

매미 소리랑 모기향 냄새.. 그 여름이 통째로 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