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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고 반년 지났는데 아직 남의 집 같다

고요한아침

14시간 전 · 조회 1,565

같이 산 지 반년 됐는데 아직도 아침에 눈 뜨면 여기가 어디지 싶은 순간이 있다.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그냥 화장실 물건 위치 하나부터 다 낯설어서 내 집 같은 편안함이 아직 안 오는 거지..

어제는 컵 하나 어디 뒀는지 몰라서 한참 찾다가 괜히 서러워졌음ㅋㅋ 다 큰 어른이 컵 하나에 뭐라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데 이 어정쩡한 시기가 생각보다 길더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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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도둑·13시간 전

물건 위치 낯선 거 그게 은근 사람 지치게 하죠..

검은우산·13시간 전

남의 집 같은 그 느낌 저도 초반에 심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더라구요

콩이엄마·13시간 전

저는 일 년 다 되어가는데도 가끔 그래요 진짜 시간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반짝네온·14시간 전

컵 하나에 서러워지는 거 그 마음 뭔지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