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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으로 오 년 살다 결국 혼인신고 했다

설악의바람

11시간 전 · 조회 2,141

서로 한 번씩 데어봐서 결혼이라는 형식이 무서워서 오 년을 그냥 같이 살았는데 얼마 전에 결국 혼인신고를 했다.

계기가 좀 그런 게 이 사람이 갑자기 응급실 실려 갔는데 보호자가 아니라고 수술 동의서 하나를 못 써서 발만 동동 굴렀거든.

그때 아 우리가 아무리 사랑해도 서류상 남이면 이런 순간에 아무것도 못 하는구나 싶어서 퇴원하고 바로 신고하러 갔음ㅋㅋ

종이 한 장이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이런 순간엔 그게 전부더라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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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엄마·10시간 전

종이 한 장이 이런 순간엔 전부라는 말 무겁게 와닿네요

닳은구두·11시간 전

서류상 남이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거 이게 사실혼의 현실이죠 저도 고민 중이었는데 참고돼요

S
Sam·10시간 전

건강하시길 바라고 이제 든든하게 사시겠네요

A
Amy·11시간 전

수술 동의서 못 써서 발 동동 구른 거.. 그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