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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에서 회사 뗀 내 이름이 낯설더라

K

Kevin

08.15 · 조회 1,614

퇴사하고 명함 정리하다가 문득 회사 직함 다 떼고 나면 나한테 뭐가 남나 싶더라..

그동안 나를 설명하던 게 회사 이름이랑 직책이었는데 이혼하면서 배우자라는 자리도 없어지고 나니

진짜 내 이름 석 자만 덩그러니 남은 느낌이라 좀 허전하면서도 묘하게 홀가분하기도 하고ㅋㅋ

이제부터 이 이름에 뭘 채워 넣을지는 순전히 내 몫이겠지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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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햇살·08.15

그 이름에 뭘 채울지 내 몫이라는 거 오히려 설레는 일이에요

포르쉐꿈꾸는·08.15

허전하면서 홀가분한 그 감정 저도 딱 그랬어요 이제 진짜 내 인생인 거죠

티라미수·08.15

회사도 배우자도 떼고 나면 이름 석 자만 남는다는 말.. 울림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