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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 지쳐 잠든 애 안고 계단 오르는데

단단한사람

08.18 · 조회 1,555

종일 밖에서 뛰어논 애가 차에서 잠들어서 안고 집까지 올라가는데 계단 한 층 한 층이 그렇게 소중하더라.

목에 팔 두르고 축 늘어져 자는 애 무게가 예전보다 확실히 무거워져서 팔이 후들거리는데도 그게 싫지가 않았음ㅋㅋ

언제까지 이렇게 안고 올라갈 수 있을까 싶어서 일부러 좀 천천히 걸었는데.

침대에 눕히니까 애가 잠결에 아빠 하고 부르는데 그 한마디에 오늘 하루가 다 채워지는 기분이더라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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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구석·08.18

일부러 천천히 걸었다는 거 그 마음이 참 애틋하네요

무쇠팔·08.18

잠결에 아빠 부르는 거ㅠ 그 한마디에 다 녹죠

블루베리스무디·08.18

언제까지 안고 올라갈 수 있을까 그 마음에 저도 뭉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