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랜드솔로랜드

아프고 나서야 내가 얼마나 혼자인지 실감났다

푸른하늘아래

08.19 · 조회 2,032

며칠 독감으로 앓다가 겨우 일어나서 어질러진 집을 보는데 갑자기 마음이 텅 비더라.

누가 이마 짚어주는 것도 죽 끓여주는 것도 없이 그냥 혼자 앓다가 혼자 일어난 거잖아ㅋㅋ

아픈 건 다 나았는데 그 며칠 동안 쌓인 외로움은 쉽게 안 가시더라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다고 믿었는데 아프니까 그게 다 무너지는 게 참 신기하다..

댓글 4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
서퍼·22시간 전

다 나으셨다니 다행이에요 외로움은 시간이 약이니까 천천히 털어내세요

살랑봄바람·23시간 전

혼자 앓다 혼자 일어나는 거.. 씩씩한 게 아니라 그냥 견디는 거더라구요

카네이션·22시간 전

저도 지난달에 똑같았어요 우리 이렇게라도 서로 알아주니까 덜 외롭죠

오솔길·23시간 전

아프고 나서 텅 비는 마음 진짜 알아요.. 몸보다 그게 더 오래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