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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같이 늙어갈 사람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밤

유사장

08.19 · 조회 2,174

친구 부부가 나란히 손잡고 산책하는 걸 보고 온 날은 유난히 마음이 허하다.

돈이야 어떻게든 벌면 되고 아픈 것도 참으면 된다지만 같이 늙어갈 사람이 없다는 게 문득 사무치더라.

젊을 땐 혼자가 편하다고 큰소리쳤는데 이 나이 되니까 그 말이 좀 부끄럽네ㅋㅋ

누가 옆에 있어서 나 오늘 무릎 아팠어 한마디 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은데..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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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빗방울·08.19

이 밤에 이 글 보니까 저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어서 좀 위로되네요

억새풀·08.19

혼자가 편하다 큰소리치던 시절이 저도 있었어요ㅋㅋ 이젠 안 그래요

하은맘·08.19

무릎 아팠어 한마디 할 사람.. 그 말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겨울눈꽃·08.19

여기 이렇게 마음 나누는 사람들 있잖아요 언젠가 그런 인연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