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걸린 정장을 못 버리고 또 넣어뒀다
단
단단한참나무
08.19 · 조회 1,360
옷장 정리하다가 결혼식 때 맞춘 정장이 아직도 제일 안쪽에 걸려있는 걸 봤거든.
이제 입을 일도 없고 사이즈도 안 맞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라. 버리려고 꺼냈다가 도로 넣기를 몇 번째인지..
그날 그 옷 입고 웃던 내가 생각나서 그런가 그냥 천 쪼가리인데 왜 이렇게 무거운지 모르겠다.
오늘도 결국 못 버리고 다시 걸어뒀는데 언젠간 아무렇지 않게 내놓는 날이 오겠지
꺼냈다 넣기를 반복하는 그 마음 다들 겪는 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