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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파 누웠는데 죽 시켜먹다가 서러워진 밤

블루베리스무디

08.19 · 조회 2,252

몸살 걸려서 삼십구도까지 오르는데 물 한잔 떠다 줄 사람이 없더라.

겨우 배달앱으로 죽 하나 시켰는데 문 앞에 두고 갔다는 알림 보고 기어나가서 가져왔거든.

그 죽을 침대에 앉아서 후후 불어 먹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ㅋㅋ 뭐라고 이게.

결혼했을 땐 이런 날 손이라도 잡아줬는데.. 뭐 이젠 익숙해져야지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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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걷는길·23시간 전

다 나으면 맛있는 거 드세요 아플 때 잘 먹는 게 최고임

주말골퍼·08.19

괜찮으세요? 열 안 떨어지면 병원 꼭 가셔야 돼요 혼자면 더 조심하고

투명한아침·08.19

죽 후후 부는 그 장면에서 저도 울컥했네요 진짜 남 얘기 같지가 않아요

여름밤바다·08.19

익숙해진다는 말이 제일 슬프네요.. 그래도 우리 서로 이렇게 위로하잖아요

가을숲·08.19

아플 때가 제일 서럽죠.. 저도 작년에 장염으로 혼자 앓다가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