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평상 하나 빌려서 반나절을 통째로 썼다
푸
푸른초원
08.20 · 조회 994
혼자 계곡 갔는데 평상 하나 빌려서 그늘에 자리 잡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반나절을 보냈음.
발은 물에 담그고 상체는 평상에 걸치고 누워서 나무 사이로 새는 햇빛 보는데 그게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더라.
가져간 김밥 까먹고 잠깐 졸다가 물소리에 깨서 또 발 담그고.. 이 무한 반복이 뭐라고 좋던지ㅋㅋ
평상값 아깝다는 생각 잠깐 했는데 이 시간 값이라 치면 하나도 안 아까웠다
나무 사이 햇빛 보는 거 상상만 해도 시원하네요